심리학인가? 재밋고 흥미로운 게슈탈트 붕괴현상 (일본괴담, 체험방법)
저는 처음에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심리학 전문용어인줄 알았는데 사실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일본에서 기원한 용어라고 합니다.
일본의 문화에 자주 언급됨으로써 퍼져나간 용어이며, 대표적인 괴담을 아래서 이야기 드리겠지만 괴담또한 역시 일본스럽고 아주 재밌습니다!
목차
1.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2. 일본의 재미있는 괴담
3.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겪는 이유
4.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경험 해보고 싶다면?
1.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같은 단어를 계속 반복해서 오랫동안 읽다보면 뜻이 어색해지거나 의미를 망각? 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현상에 대입할수 있는 심리학 용어에는 '의미 포화'가 있습니다.
일종의 미시감으로, 반복되는 신경신호에 의해 피로와 혼란으로 사고력이 둔화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말을 할 때 분명 이 단어의 특징은 기억나는데 단어의 의미나 뜻이 기억 안 나는 경우와 같이 언어의 링크가 붕괴되는 것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정신병이 아닌 정말 단순히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반복적인 무언가를 나에게 주입시킬 때 너무 지겹도록 인식돼서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제가 학창시절에 성적이 낮았던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
2. 일본의 재미있는 괴담
친숙했던 단어가 갑자기 낯설게 보이고, 어떠한 대상에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면 그 대상에 대한 개념 또는 정의를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로 떠도는 유명한 괴담으로는 거울을 보고 자기 자신에게 '너 누구야'라고 30번을 반복하면 정말 누군지 모르게 된다는 아주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대학생 A가 친구 B와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을 향해 “너 누구냐?”라고 30번 이상 묻는 것 ! 그러면 며칠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소문이 진짜인지 실험을 해보기위해 두 사람은 매일 거울 앞에서 '너 누구야'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다 A는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어 B에게 실험을 관두자고 하고 본인은 중단을 했습니다.
며칠 후 B가 학교에 오지 않자 A는 B의 집을 찾아갔보았는데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죠....
친구 B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주변을 둘러본 A는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B의 방에 있는 거울은 삼면경(3개의 거울면)이었죠 즉, 거울 속에 비친 3명의 자신이 동시에 서로에게 질문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3.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격는 이유
우리 뇌 속에는 약 1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밀집해있고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신경 네트워크 사이사이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것이 신경전달물질 '뉴런'입니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우리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내보내는 뉴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뇌에 있는 문자뉴런이 같은 문자를 계속 보다 보면 지치게 돼면서 문자가 헷갈리게 되는 것이죠.
이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되지는 않으니 혹시라도 저처럼 성적이 나쁜 이유를 반복해서 주입되는 교육제도를 탓하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
4.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경험 해보고 싶다면?
만약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간단하게 체험해보고 싶으시면 같은 글자를 계속해서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되’나 ‘궤’와 같은 평소 접하지 않던 글자가 포한된 단어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뉴런이 쉽게 피로를 느끼면서 빠르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무 글에다가 내용을 추가하거나 고쳐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을 쭉 읽다가 자신이 고치거나 추가한 걸 보게 되면 간단하게 이 현상을 체험할 수도 있다고하는데 저도 자세히 어떻게 하라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상 게슈탈트 붕괴현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